이번에 네이버에 '뮤 이그니션2'라는 광고를 보고, 예전에 했었던 pc '뮤' 게임의 추억에 해보았는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들 처럼, 그저 잠시 즐기는용으로 게임사에서 돈벌이용으로만 만든게 아쉬운 점이네요. 

예전에 pc 뮤 게임을 할 때에는 초반에 기사는 무기에 붙은 스킬 한가지만 있고, 회오리베기스킬 조차도 없던 그 시절에는..

로랜시아 입구에서 기사가 뽕스(그레이트해머)로 내려찍기만해도 죽어나가며, 템들을 바닥에 떨궜던 재미난 기억이 나네요.

로랜시아 마을 안에서는 시장을 형성해서 장사를 하며 물건을 사고 팔았던, 추억을 지금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네요.

마을 안에서 사람들이 올려놓은 물건들을 둘러보고 있으면, 한번씩 누군가 바닥에 축석을 떨궈서 띵~ 소리에 놀라곤 했었죠;

로랜시아나 노리아, 데비아스 던전 같은 저렙 지역에서도 그 다음인 로스트타워나 아틀란스로 넘어가기까지 한달을 넘게 렙업했었는데,

그래도 가끔씩 만나는 황금버지드래곤에게 죽어가면서 잡아서 얻은 행운의상자나, 데쓰킹에게서 얻는 5~6짜리 가죽템만 획득해도 

5짜리 신발이면 뛰어다닐 수가 있어서 그거 하나에도 정말 행복감을 느끼며 했었던 뮤 게임이.. 이제는 추억일 뿐이네요.

고스트 5마리 방이나, 설대 3~4마리 자리나, 해골전사대장 2마리만 나오는 방이라도 파티는 활발했었죠..

던전 2층에서 포소방(포이즌 소뿔전사 3마리 방)에서, 파티쫄을 할때에는 한쪽 벽에 일렬로 착~붙어서있다가..

행이나 옵션 붙지 않은 잡템들을 주워서, 인벤이 가득차면 로랜시아 마을로 귀환해서 상점에 팔고,

가방에 물약을 가득채워서 로랜시아부터 던전입구로 뛰어가서, 1층부터 2층까지 (법사로는 벽을 순간이동으로 넘어가면서)

힘겹게 죽지 않고 다시 포소방에 도착하면, 사냥하고 있는 파장에게 물약을 바닥에 던져주고, 다시 바닥에 잡템을 줍는..

그렇게 힘들게 렙업을해야지 6개월만에 마검을 뽑을 수가 있었고, 그렇게 천천히 커나가며 맵 구석구석 안가본곳이 없이

모든 곳을 다 돌아다니며, 모든 몹들을 수천마리 이상씩 잡아가며 천천히 축석이나 영석 템 등을 먹어서 업그레이드 해가던 그때가

정말 재미났었는데, 이번 게임은 중국에서 그저 돈벌이 목적으로만 대충 만들어서 나온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예전에 정말 재미나게 했었던 게임을.. 순금이 아닌, 중국스타일대로 그저 도금만해서 나온게 아쉬워서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ㅎㅎ